분류 전체보기 (176) 썸네일형 리스트형 [장원호 칼럼] 나인(9)홀 클럽 즐기는 노년의 삶 우리 은퇴인의 낙원에는 노인들이 즐기는 특이한 골프클럽이 있다. 18홀을 돌기에는 힘이 들어서 9홀만 도는 클럽이다. 생긴 지가 십년이 넘는다. 90을 앞둔 나는 4년전에 18홀 클럽에서 빠져나와 이 9홀 클럽으로 옮겼다. 18홀 돌기가 힘이 벅차서가 아니다. 요즘 젊은이들이 많이들 몰려오면서 18홀 클럽이 싫어졌기 때문이다. 마치 PGA경기처럼, 너무 지루하게 플레이가오래 걸려 싫증이 났던 것이다. 그런데 노인들을 위한 9홀 클럽이라고 해서 가입했는데, 요즘은 새까맣게 젊은 친구들이 이 클럽을 즐긴다. 이들은 아직 60대 초반의 자영업자이거나 직장인들인데, 아침 일찍 9홀만 치고 출근하는 골프광들이다. 9홀클럽도 이제는 꼭 노인네들만을 위한 클럽이라고는 할 수는 없게 된 것이다. 매주 수요일은 .. 이전 1 2 3 4 ··· 176 다음